농약 사이다 할머니 "살충제 병 갖다 놓은 놈 잡아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농약 사이다 할머니 박모(82) 씨 측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건 당시 농약 사이다 할머니 가족은 "할머니들 거품을 닦아줬을 뿐인데 옷과 전동 스쿠터에서 농약 사이다 성분이 같이 나왔다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토물을 다 닦아주고 왜 신고를 안 했느냐`니 그게 말이 되느냐? 그 노인네가 전화 걸 줄도 모르는데. 받는 것 밖에 못해"라고 분노했다.
특히 농약 사이다 할머니 사위는 한 매체에 "누군가 악의적으로 누명을 씌우려고 한 것일 수 있다"라며 "장모님에게 혹시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해 농약을 탄 것이라면 사실대로 말씀드리라고 했으나 강하게 부인했다. 장모님이 가족, 변호사, 경찰관이 있는 자리에서 `살충제 병을 본 적도 없다. 어느 놈이 가져다 놓았는지 몰라도 그놈을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농약 사이다 박 할머니는 지난 7월 14일 오후 2시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사이다에 농약을 몰래 넣어 이를 마신 할머니 6명 중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다.
농약 사이다 할머니 "살충제 병 갖다 놓은 놈 잡아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