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신은경, 입을 열면 열수록 구렁텅이 속으로…`독이 된 해명`
`리얼스토리 눈` 신은경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지만 단 한가지도 속 시원해지는 해명은 없었다.
8일 방송된 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는 거짓 모성애 논란부터 전 소속사와의 법적 다툼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 신은경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신은경은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어머니가 밝힌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시어머니는 신은경이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아들을 8년간 두 번 찾아왔으며 양육비도 보태지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신은경은 "친정 어머니를 통해 아들을 만났다"며 양육비 역시 지속적으로 얼마 정해서 준건 아니지만 "유모 아주머니 월급 외에 병원비라던가 여러가지 드는 부분을 지급했다"라고 말했다.
신은경의 아들은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는 장애 1급으로 2008년 7월 말부터 시어머니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어머니는 전 남편의 빚을 갚아왔다는 신은경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연대보증 책임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에 신은경이 빚을 떠안지 않았다는 것.
이에 신은경은 "지금까지 남편 빚 수억원 갚고 있다"며 관련 서류를 보이면서 "최근 드라마까지 출연료 압류가 들어와 남편의 빚을 갚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은경의 전 남편의 빚을 갚았다고 주장하는 한 지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은경은 돈을 갚은 적이 없다"며 "방송에 나와 아이도 자기가 키운다고 하고 빚고 갚았다고 하는데, (내가 신은경을) 미쳤다고 했다"고 말했다.
논란의 또다른 주인공인 신은경의 전 남편은 취재를 요청했지만 아이때문이라도 이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인터뷰를 거절했다.
또 신은경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4년동안 27억을 벌었는데 쓴돈이 30억이 넘는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소속사 대표는 "1억원 상당의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신은경 아들의 생활비도 지급했다. 2012년도에 시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고 예민한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도리어 생활비 얘기를 꺼냈다"라고 말했다.
전 소속사는 지난 11월 말, 신은경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신은경 씨 역시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맞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의류 브랜드 매장 직원이었던 여성은 "신은경이 한 백화점 수입 브랜드매장에서 2010년 2월부터 약 2달간 1억 원이 넘는 의류 채무를 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미결로 있었던 게 약 1억 1800만원으로 기억한다. 옷을 먼저 가져가고 돈을 준다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 억대 옷값 때문에 합의서까지 작성했다. 저도 정산해야되니까 나중에 3800만원을 옷으로 가져왔다. 이 일로 인해서 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2011년 5월에 퇴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은경은 "재벌가 며느리 역할이었는데도 의상협찬이나 이런 게 제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하며 "옷을 빌린 다음 출연료를 받아 주려고 했지만 편성이 바뀌어 드라마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은경은 인터뷰를 마치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신은경의 뒤늦은 심경고백에 누리꾼들은 답답함만 더해졌다고 말한다. 해명으로 의혹이 풀릴 것이라 기대했던 일부 신은경의 팬들도 사실관계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자 싸늘한 눈길을 더하고 있다.
`리얼스토리 눈` 신은경, 입을 열면 열수록 구렁텅이 속으로…`독이 된 해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