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투자
출연 :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될 수 있지만 최근 10주 연속 ETF를 통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를 기준으로 글로벌 ETF 자산 순이익 규모는 약 9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권역에 대한 자금유입을 견인했다.
신흥국 권역 역시 자금유출 규모가 소폭 감소하고 있으며, ECB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달러화 하락압력으로 작용해 신흥국 권역에 일시적으로 자금이 유입되었다. 지난 주 자금유입 상위 ETF는 ISHARES의 유로존 ETF, 스파이더의 금융 ETF, VANGUARD의 선진국 ETF였으며, ECB의 정책기대감과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로존과 금융, 선진국 ETF로 자금유입이 두드러졌다.
반면 자금유출 상위 ETF 중 스파이더의 금 ETF에 가장 많은 매도세가 발생했으며,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 기대감 약화와 ECB의 추가부양책에 따른 실망감으로 인해 스파이더의 소매업종 ETF, 유로화 강세에 투자하는 ETF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금주에도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채권형 및 신흥국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코스피는 주간 기준 2.9% 하락해 KINDEX 200 등 인덱스 상품을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증대되었으며 KODEX 인버스와 같은 인버스 상품으로도 자금유입이 두드러졌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TIGER 경기방어 ETF로도 다량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더불어 OPEC 감산협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기 때문에 유가 인버스 ETF가 2%대 상승했지만 ECB의 정책 실망감으로 인해 유럽증시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TIGER 유로스탁스 레버리지(합성H) ETF의 수익률은 10%대로 하락했다.
금일 발표되는 중국의 11월 수출입은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 달 개최예정인 경제공작회의를 통해 추가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견해가 언급될 것이다. 미국의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켜 미국의 경기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관망세가 높아지는 한 주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버스 ETF를 중심으로 대응전략을 세워야한다. 또한 달러강세 압력이 감소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될 것이기 때문에 내수주 비중이 높은 TIGER 경기방어 등의 ETF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더불어 연말을 맞이해 배당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배당 관련 ETF(ex: ARIRANG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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