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올해(1월1일~11월30일)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명 `김연아 립밤`으로 유명해진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가 매출 1위 화장품으로 꼽혔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 인지도를 비롯해 백화점 보다 저렴한 가격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200% 상승했다. 이어 `아이오페 에어쿠션`, `설화수 자음 2종(스킨/로션)`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화장품을 구매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가 올해(1월1일~11월30일)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남성고객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64%에 달했다. 모바일로 화장품을 구입한 남성들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45%로 가장 높았다.
남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산 화장품은 한국오츠카의 `우르오스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 증가했다. 이어 `아이오페 맨바이오 세트`, `무슈제이 아쿠아 올인원로션`이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한편 11번가는 올 한해 사랑 받은 인기 화장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2015 11st 뷰티 어워드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 남녀 스킨케어 제품부터 메이크업, 클렌징, 향수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2만8800원, `시세이도 센카 퍼펙트 휩 클렌징 폼 120g`(2개)은 1만2150원,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150ml)은 2만8860원, `키스미 마스카라`는 1만800원에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