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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김준현-신성록, 뮤지컬 ‘마타하리’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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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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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가 전율할 뮤지컬 ‘마타하리’의 라두 대령 역할에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최종 캐스팅 됐다.

    매력적인 외모, 기품을 겸비한 프랑스의 최고위 인사인 라두 대령은 프랑스 군의 승리를 위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마타하리를 스파이로 고용하지만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흔들리는 인물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이들 배우의 ‘맞춤 캐스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월드 프리미어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특급 뮤지컬 배우 류정한의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 류정한은 초연작품을 흥행작 반열에 올려놓는 배우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있다. 세계 메이저 뮤지컬 제작사들이 뮤지컬 ‘마타하리’의 성공 여부에 기대가 높은 만큼 ‘흥행보증수표’인 그의 캐스팅은 핵심동력이라 할 수 있다.

    류정한은 “전 세계에 우리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마타하리’를 통해 창작 뮤지컬의 자생력이 강화된다면 배우로서도 더없이 보람찬 일일 것이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라두 대령 역할을 맡은 또 한 명의 특급 스타 김준현은 일본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 ‘에비타’, ‘레미제라블’,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다. 국내에서는 2010년 뮤지컬 ‘잭 더 리퍼’를 시작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드림걸즈’, ‘레미제라블’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명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그는 잘생긴 외모를 가진 것은 물론 연기, 노래, 발성 실력을 고루 갖춘 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국내와 일본 무대를 넘어 더 많은 대중에게 김준현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전방위 활약 중인 배우 신성록이 라두 대령 역할에 확정됐다. 그는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Der Tod)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련한 완급 조절로 관객의 마음을 꽉 사로잡는 배우 신성록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tvN ‘라이어 ㄴ게임’으로 국내에서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세계 무대를 겨냥한 작품에서 강렬한 임펙트를 남길 수 있는 최적의 맞춤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을 촬영 중인 그가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 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월드 프리미어 예정인 뮤지컬 ‘마타하리’는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제프 칼훈을 필두로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 한다.

    또한 ‘엑스칼리버’,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고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 김문정 등 초호화 스태프들이 합류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 물랑루즈에서 가장 사랑 받는 무희였던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과 프랭크 와일드혼의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 20세기 초 화려한 파리를 재현한 무대가 한데 어우러져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최고 수준의 뮤지컬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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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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