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 침몰한 보물선 발견, 20조원 그 주인은 누구일까?
300년 전 침몰한 보물선 발견 300년 전 침몰한 보물선 발견
300년 전 침몰한 보물선 발견으로 전세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북부 해안에서 300년 전 금은보화를 싣고 가다가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이 발견됐다.
5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난 1708년 카리브 해에서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 `산호세`호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산토스 대통령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남쪽 해역에서 `산호세`에서 발견했다면서도 정확한 위치와 어떻게 찾아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스페인 보물선에 실린 금화와 보물이 모두 회수되면 그 가치는 수십억 달러에서 최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 우리 돈 20조 원에 육박한다.
때문에 `산호세`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콜롬비아 정부와 미국 인양 기업 `씨 서치 아르마다`, SSA가 오랜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앞서 1981년 산호세의 침몰 지점을 찾아낸 SSA는 콜롬비아 정부와 보물을 나누기로 했지만 콜롬비아 정부는 이후 소송을 통해 스페인 보물선 보물이 모두 자신들 소유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