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내년에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 차량의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오닉(IONIQ)`은 2012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i-oniq`의 이름을 계승한 것입니다.
여기에 전기적 힘으로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과 독창성이라는 `
유니크(Unique)`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로고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 미래지향적 라이프스타일,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아이오닉 블루` 컬러가 적용됐습니다.
특히 마지막 알파벳 Q의 독특한 모습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시작하는 `도약(Breakthrough moment)`의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습니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도 내년 중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되는 차량으로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출시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차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아이오닉은 현대차가 2020년까지 22개 차종으로 25% 연비 개선을 달성하겠다고 한 선언의 구체적 산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