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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안재홍, 백담사서 만난 '그 사람'…경호원에 끌려나가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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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안재홍, 백담사서 만난 `그 사람`…경호원에 끌려나가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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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1988` 안재홍, 백담사서 만난 `그 사람`…경호원에 끌려나가 `폭소`


    `응답하라 1988` 안재홍이 백담사 전두환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공부 겸 다이어트를 위해 절에 머물며 수행하는 정봉(안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은 옆집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내(이일화)에게 “정봉이가 절에 갔다는데 어느 절이냐”고 물었다. 이일화는 “메이커”라고 답한 뒤 “왜 요즘 맨날 테레비에 나오는 그 절 있지않냐”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면이 옮겨지며 촛불을 들고 탑을 도는 정봉의 모습이 비춰졌다. 그때 정봉은 머리가 벗겨진 한 남자가 정장차림의 여러 남자를 대동하고 법당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황급히 촛불을 끄고 몰래 그들을 지켜봤다.


    누구도 그를 대통령이라 부르거나 절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해당 인물은 누가보더라도 전두환 대통령이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8년 11월부터 1990년 말까지 백담사에서 유배생활을 한 바 있다.

    이후 정봉은 엎드려 불공을 드리는 전두환 대통령을 손가락으로 슬며시 누르며 “혹시.. 맞죠?”라고 묻다 경호원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갔다.


    질질 끌려나가는 와중에도 정봉은 “그 사람이다. 그 사람 맞죠?”라고 소리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응답하라 1988` 안재홍, 백담사서 만난 `그 사람`…경호원에 끌려나가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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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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