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의원이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이자스민 의원은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오후 10시쯤 본회의 시작에 앞서 초코바를 먹고, 심지어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태도논란을 빚은 것.
이와 함께 이자스민 의원이 2014년 국회의원 재산공개 당시 신고한 재산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 의원은 2014년 3월말 국회의원 재산공개 당시 부동산 없이 예금만 2억여 원을 신고했다.
사실상 현역의원 중 부동산 자산이 없는 의원은 이 의원이 거의 유일했다.
한편 이날 보여진 이 의원의 태도는 분명 비난 받을만 하지만 혐의가 없는 부분까지 거론되며 홍역을 치리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입장도 있다.
유승희 의원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과적으로 혐의없음인데 이 의원이 홍역을 치렀다"며 "그가 유독 더 많은 비난과 혐오의 표적이 된 이유가 이주민·여성이란 정체성 때문이 아닐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유승희 의원의 발언은 올해 3월 불거진 이자스민 의원 아들의 담배 절도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 의원의 아들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담배 200여 갑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해당 편의점 체인 측은 "훔쳤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태도논란` 이자스민 의원, 예금재산만 2억여원…부동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