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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J 특공대` 균형 잡기의 고수 (사진 = KBS) |
경상북도 구미의 한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수상한 광경! 미용실의 가위와 의자, 철물점의 호미와 곡괭이가 아슬아슬하게 세워져있다. 하나같이 모서리로 서 있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운 모습. 이 모든 것이 눈에 띄는 물건은 일단 세우고 본다는 일명 `균형 잡기의 달인` 류희국(46) 씨의 작품이다.
6년 전, 우연히 한 방송에서 돌을 세우는 한 외국인을 본 후 균형 잡기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돌은 기본이고, 의자, 석고상, 휴대전화까지 그의 손만 거쳤다 하면 모두 일동 기립! 접착제나 아무런 도구 없이 오로지 맨손으로 물건을 세우는데, 그 비결은 고도의 집중력과 손끝의 감각, 그리고 중심점을 찾는 끈기 덕분! 뭐든지 세우는 남자, 류희국 씨의 별난 인생을 VJ카메라가 만나본다.
KBS 2TV `VJ특공대`는 4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