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보이즈 前 멤버 김태현 측 "김창렬이 뺨 수차례 가격했다" (공식입장) (사진=김창렬 인스타그램, 샤이타운뮤직)
[김민서 기자] DJ DOC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멤버를 폭행하고 월급을 가로챘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원더보이즈 전 멤버 오월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오월 군의 소속사 샤이타운뮤직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씨의 폭행은 모두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 씨는 2012년 12월 28일 `타잔` 앨범 자켓 촬영 후 회식 자리에서 오월 군에게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뺨을 수차례 가격했고, 이를 멤버와 소속사 관계자, 음식점 직원 등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씨는 원더보이즈 멤버들의 급여 통장, 카드를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마음대로 유용했고, 멤버들에 대한 급여는 각 연 900만 원이었다"면서 "일용근로소득으로 세금신고까지 했으므로 횡령, 탈세 혐의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오월 등이 현 시점에서 김 씨를 고소한 것은 김 씨 측에서 먼저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대응하면서 정당한 해지사유가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다"라며 "오월은 노이즈 마케팅이나 합의금을 바라고 이 건 고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권리행사를 하는 것에 불구하다"고 밝히며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김창렬은 이번 논란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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