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피소, SNS에 억울함 토로 “원더보이즈 폭행 사실무근..양아치 아니다”
가수 김창렬이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에 소속됐던 연예인을 폭행하고 월급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소된데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창렬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그런 이미지이니까요. 하지만 이미지만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라고 시작하는 해명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김창렬은 “어릴적에 했던 행동들 많이 후회한다”라며 “결혼 후 많이 바뀌었고, 생각이 성숙해지기까지 참 오래걸렸다”고 과격했던 과거를 반성했다.
이어 “제가 누굴 때릴 만큼 용기가 지금은 없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 만큼 양아치는 아니다”면서 “이번일(폭행설)은 참 황당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창렬은 자신을 고소한 그룹 ‘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억원이 들었다며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을 했는데 몇 달 전 내용증명 한 장을 보내 우람이를 제외한 세 명이 계약을 해지한다고 했다”고 계약과 관련 소속가수와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러라고 했다. 다만 계약기간이 있으니 책임져야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허위사실로 돌아왔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김창렬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저도 해보겠다”고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욕은 확실히 결과가 나 왔을때 그때 해달라”고 적었다.
한편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모(21)씨 등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이 자신들을 폭행하고 월급을 가로챘다며 옛 소속사 엔터102 대표인 김창렬을 폭행·횡령 혐의로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김창렬이 2012년 노원구의 한 식당에서 김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2011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멤버 3명의 급여가 담긴 통장에서 3천만원을 빼앗아갔다고 주장했다.
김창렬 피소, SNS에 억울함 토로 “원더보이즈 폭행 사실무근..양아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