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노영민 의원이 산하 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위법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문재인 대표는 1일 노 의원 관련 논란에 대해 "출판사의 단말기를 사용했다는 거고, 기관에서 결제한 돈은 꽤 오래전에 돌려드렸다는데"라고 말하며 "그렇다 하더라도 의원들이 도덕성이나 윤리문제에 대해 더 각별하게 (했어야 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더 처신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문 대표는 "사실관계는 더 살펴보겠다"고 신중한 보였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당 윤리위의 검토 가능성을 언급하며 "어떤 법에 어떻게 위반되는지, 국회 윤리 문제와 어떻게 저촉이 되는지, 우리가 서로 정한 스스로의 행동규약과 얼마나 어떻게 거리가 있는 것인지(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이 카드 단말기까지 의원실에 설치해 놓고 저서를 판매한 것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잘 모르고 한 경우들이 꽤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 그런데 그것이 (노 의원이) 워낙 또 중진이고 상임위원장이기 때문에 주시해서 보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