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티비 캡처) |
`섹시야마` 추성훈(40·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와 격돌한다.
추성훈은 27일 오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계체량에 참석했다.
장내 사회자는 아키야마 대신 한국이름을 호명했다. ‘추사랑 아빠’ 추성훈은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등 근육을 과시했다. 이어 체중계에 섰고 170파운드(77.11kg)로 계체를 통과했다. 알베르토 미나도 171파운드(77.56kg)를 기록했다.
추성훈은 미나에 다가가 두 주먹 불끈 쥐며 포즈를 취했다. 미나는 한국식 인사로 예의를 갖췄다. 두 선수는 28일 ‘UFC서울 대회’서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케이블채널 스포티비(SPOTV)에서 오후 6시부터 생중계한다.
한편, 추성훈 아내 야노시호의 눈물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추성훈은 지난해 9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5년여 만의 승리를 거뒀다. 당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의 UFC 복귀전을 소개했다.
혈투를 치르고 온 추성훈은 얼굴이 퉁퉁 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성훈을 본 야노 시호는 "성훈 씨 얼굴을 못 보겠어"라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