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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열풍!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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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필요 없고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주택시장서 두각
일부 단점에도 서민이 비교적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역할 담당
포항 원동1지구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원 모집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열풍이 불고 있다.

국민권익원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55개 조합 7만 6000여가구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33개 사업장 2만 1,000여가구의 지역주택조합이 설립인가를 받아 10년간 최대 물량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사업계획승인을 득한 지역주택조합은 총 88개 조합 4만여 세대에 이른다. 이중 34개 조합, 1만 4000여세대가 사용(준공)검사 후 입주를 완료했다.

추진 중인 사업장도 전국 126곳 10만 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지역주택조합제도를 통한 주택공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주택조합의 열풍은 전세가 및 매매가 상승, 신규 아파트의 높은 분양가 등으로 청약통장 없이도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서민들의 요구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역민들이 직접 조합을 결성해 해당 토지를 구매하고 시공사를 선정하여 집을 짓는 일종의 `공동 구매 아파트`이다. 일반 분양 아파트와는 다르게 조합원들이 직접 시행사가 되기 때문에 원가의 10~20%를 차지하는 시행사 이윤이 없다 보니 보다 값싸게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도 옥석을 가리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하다.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사업 리스크는 사업 토지 확보, 사업 인허가, 자금 관리의 안정성 등을 들 수 가 있다. 아파트는 택지개발지구를 제외하고는 소유자가 다른 다수의 토지를 매입해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토지 매입 과정에서 토지비 상승 및 매입 장기화 등의 사업 지연이 지연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조합원 분담금의 추가 발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을 모집이후 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사업 인허가를 진행하여야 하기 때문에 착공 및 입주가 길어 질 수 있는 단점이 있으며, 또한 사업 추진위 및 업무대행사가 투명한 자금 관리를 하지 않으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택지개발지구내에 지역주택조합을 모집하는 방법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택지개발지구내의 토지는 단일 공급자가 내정된 가격으로 토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최초 계획보다 토지비가 상승할 가능성이 없고 토지 용도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공동주택용지로 지정된 부지에 공급되기 때문에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한 일반 토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허가 리스크가 낮고 인허가도 빠른 장점이 있다.

최근 포항시에서 이런 택지개발지구내에 지역주택조합을 모집해서 화제이다. 포항 원동 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C13블럭에 조합원을 모집하는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내에 입지해 있는 만큼 여타 조합아파트보다 안정적으로 토지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허가 리스크에서도 어느정도 벗어나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금관리도 국제자산신탁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 관리의 투명성도 확보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주택조합제도가 일반 분양주택이나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비해 간소한 절차로 주택 수요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보다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역주택조합제도는 집 없는 서민이 비교적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지하 1층, 지상 16~17층, 20개 동, 총 1,700여 가구로, 포항시 남구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단지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현재 선착순으로 조합원 신청 접수 중이며 주택전시관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134번지에 위치한다. 문의전화는 054-240-2700 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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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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