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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리디아고, 2년 연속 100만 달러 '돈방석'…박인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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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리디아고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18)가 `올해의 선수` 수상을 확정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끝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쳤고, 1~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리디아 고는 "기쁨의 눈물이 아니라, 오늘 하룻동안 힘들게 경기를 하며 인내해야 했던 긴장감이 모두 끝났고, 올 시즌 기복이 심했던 상황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데뷔해 첫해에 3승을 올리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즌 5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생애 처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보너스 100만 달러(약 11억 5,6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리디아 고는 원래 가지고 있던 5,000포인트에 7위의 점수인 1,000포인트를 더해 6,000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베어 트로피 수상을 확정지었다. 박인비는 2,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1언더파로 리디아 고와 동타를 만들었다. 박인비는 12번 홀(파3)에서 1미터 거리 파 퍼트를 놓쳤지만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3타를 줄였고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6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5700포인트로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포인트 2위를 차지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리디아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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