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쉰 에이즈 감염 인정, "두 명 제외하고는 피임기구 사용"…감염사실 알렸나?
할리우드 톱배우 찰리 쉰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찰리 쉰은 17일(현지 시각)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에이즈 감염 후 무차별한 성관계를 해왔다는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찰리 쉰은 에이즈 감염 사실을 인정하면서 "4년 전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출연 이유에 대해 "더 이상의 억측은 피하고 싶어 방송에 나왔다, 감염 후 꾸준히 약을 복용해 현재 혈액에서 HIV를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찰리 쉰은 성관계 파트너들에게 감염 사실을 숨겼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감염 진단을 받은 뒤 모든 성관계 파트너에게 감염 사실을 알렸다"면서 "두 명의 여성을 제외하고는 항상 콘돔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찰리쉰은 지난해 24세 연하의 포르노 배우 브렛 로시와 4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찰리쉰은 1995년 모델 도나 필과 결혼했지만 1년여 만에 결혼을 취소했다. 2002년 배우 데니스 리차드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2008년 배우 브룩 앨런과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2009년 12월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돼 구설수에 오르다 2011년 이혼한 바 있다.
찰리쉰 에이즈 감염 인정, "두 명 제외하고는 피임기구 사용"…감염사실 알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