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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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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휴젤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보툴렉스(Botulax)`를 개발·판매하고있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2001년 11월 설립했습니다.

휴젤은 2009년, 전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A형 보툴리눔톡신` 개발에 성공해 국내와 해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더채움’ 브랜드로 보툴리눔톡신과 함께 필러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보톡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근육마비작용을 이용해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며 특히 눈가나 미간의 주름을 없애는 효과로 최근에는 주름치료에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휴젤은 미용·성형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판매법인인 휴젤파마를 통해 국내와 해외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03억여 원, 영업이익 154억여 원, 당기순이익 131억여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말 현재 누적 매출은 425억여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문경엽 휴젤 대표는 “휴젤은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휴젤의 공모주식수는 45만 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19만 원에서 21만 원, 공모예정금액은 855억 원에서 최대 945억 원입니다.

휴젤은 다음달 9일과 10일 수요예측, 15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동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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