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꺾고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 = 부천 KEB하나은행) |
부천 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꺾고 공동 2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신한은행을 66-63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3승2패를 만든 하나은행은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3쿼터 종료와 함께 홍보람의 3점포로 53-40으로 무려 13점 차를 벌리며 승리의 기운을 예감했으나, 전반 끌려가던 신한은행이 압박 수비를 통해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히면서 팽팽한 경기 양상이 이뤄졌다.
결국 4쿼터 시작 후 1분40초 만에 점수 차는 53-48로 좁혀졌고,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63-61로 역전까지 해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도 종료 35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중거리포로 다시 63-63 동점을 만들었다. 혼전이 오간 마지막 10초, 홍보람이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스비는 22점 9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홍보람이 16점으로 뒤를 이었다. 첼시 리는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