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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웨어 집대성한 슈나이더, 인기 돌풍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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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웃도어 브랜드 의류는 대부분 원색이 많아 평소에 입기 좀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오스트리아 명품브랜드 슈나이더는 아웃도어 기능도 갖추고 있으면서 외출복으로도 입을 수 있어 편해요.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것 같아 슈나이더 의류를 많이 애용합니다."

이는 오스트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슈나이더 매장에서 만난 한 고객과의 인터뷰다. 최근 들어 아웃도어 브랜드 의류의 수요층이 늘어남에 따라 니즈 또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외출복과 겸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의 탄생이다.

외출복, 즉 타운웨어와 아웃도어 의류의 결합은 트레블웨어라는 신개념으로 통합되고 있다. 슈나이더는 트레블웨어의 선두격인 존재로 아웃도어 웨어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지난 1929년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세바스찬 슈나이더(1907~1978)의해 첫 출발을 알린 이래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 국가대표팀에게 스폰서쉽을 제공했으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스키웨어, 바이크웨어, 산악장비 등, 기어(gear)에 대한 고찰이 남다른 프로페셔널 사용자 중심의 명품 브랜드다.

슈나이더 디자인수석, 신선화는 "기존에는 원색, 컬러 블록의 아웃도어 웨어가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평상복으로도 널리 활용될 만한 타운웨어 디자인이 가미된 `트레블웨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도심 속 자유를 선물하는 `City Travel Wear, Schneider`란 슬로건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 수석은 "슈나이더는 깔끔한 시티룩, 타운웨어의 느낌으로 기능성은 물론 시각적 감도를 높여 세련되게 제안한다."면서 "내년 S/S부터는 비비드 컬러도 다양하게 선보이며 시티웨어에 보다 가깝게 브랜드 헤리티지를 알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슈나이더는 화이트 라인(WHITE-LINE) + 레드 라인(RED-LINE)의 두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화이트 라인은 도시인을 위한 시티룩으로, 아웃도어 원단의 기능성을 고수하면서 오피스룩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어떤 장소에서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 제품군이며, 레드 라인은 세련된 유럽감성 아웃도어 마니아를 위한 고기능성 테크놀로지의 정교한 디자인 제품들이다.

최근 아웃도어 웨어 시장의 트렌드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아웃도어와 다르게 “트레블웨어”를 주요 아이템으로 삼는 슈나이더는 대중의 커다란 인기에 힘입어 현재 가두대리점과 백화점 운영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연말까지 총 6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진영에 위치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매출 상위 5% 매장이 10월 슈나이더 전용 매장(국내 최대 규모, 860m2 , 구 260평)으로 재오픈했다는 소식은 아웃도어 시장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슈나이더 김종선 대표이사는 "최근 패션시장은 라이프스타일이 강세인데 슈나이더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웃도어 와 인도어 기능을 모두를 추구할 수 있는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다"며 "아웃도어, 인도어의 기본적 기능은 물론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소재 및 퀄리티를 강점으로 대한민국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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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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