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리뷰] 한국-콜롬비아 `확 달라진 신태용호`…아쉬운 마무리 `무승부`
신태용호가 집중력을 잃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3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중국 우한의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중국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모로코전에서 패배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부정확한 패스가 비교적 고쳐진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주도권을 선점했다.
그리고 전반 18분 지언학(알코르콘)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어 37분에는 박용우(서울)의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승리가 눈 앞에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콜롬비아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고 결국 후반 22분 후안 파블로 니에토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곧이어 후반 36분에 콜롬비아 로저 마르티네스가 동점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신태용호는 아쉬운 무승부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1무1패를 기록중인 `신태용호`는 15일 개최국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축구리뷰] 한국-콜롬비아 `확 달라진 신태용호`…아쉬운 마무리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