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이 기자] 대한민국 뷰티계를 들썩인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쿠션 팩트’다.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고 불리는 쿠션 팩트는 아침에 여자들의 시간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1등 공신이다.
이토록 편리한 쿠션 팩트지만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바로 퍼프다. 퍼프에 파운데이션을 묻혀 얼굴에 바르는 형태로 돼있기 때문에 이 퍼프를 계속해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내장되어 있는 퍼프는 한 개 뿐. 쿠션파운데이션이 바닥을 보일 때까지 이 퍼프로만 사용해야 한다.
제일 좋은 것은 새 퍼프를 사서 교체해서 사용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메이크업을 매일, 수정화장을 하루에 몇 번씩 하는 여성들로서 새 퍼프를 계속 해서 사는 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럴 때는 퍼프를 빨아서 사용하면 된다. 보통 일반적인 퍼프는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주면 되지만 퍼프는 조물조물 빨면 모양이 망가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이번 [Trend In]에서는 에어 퍼프 세척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우선 퍼프를 빼내어 휴지 속에 감싼 뒤 지그시 눌러준다. 이렇게 해서 퍼프 안에 들어있는 파운데이션을 빼내준다. 이렇게 몇 번을 해 주면 더 이상 휴지에 파운데이션이 묻어나지 않으면 지퍼팩을 준비한다.
지퍼팩에 퍼프를 넣고, 클렌징 워터를 부어준다. 그런 후 밀대로 밀어주면 퍼프에 묻어있던 파운데이션들이 깔끔하게 지워진다. 기자는 클렌징워터를 넣고 밀어 준 후, 샴푸를 넣어 한번더 밀대로 밀어줬다.
그런 뒤 미온수로 깨끗이 헹군다. 만약 빨려는 퍼프가 정말 너무 더럽다면, 오일 클렌저로 한번 조물조물 빨아 준 후, 이같은 방법을 시행하면 더욱 깨끗하게 빨린다. 보통 퍼프를 막 옷을 빨듯이 비벼가며 세척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모양을 변형시키기 때문이 추천하지 않는다.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드는 곳에 바싹 말리면 새 퍼프로 변신한다. 세척하지 않은 퍼프로 계속 사용 시에는 이물질로 인한 트러블 생성은 물론,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세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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