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신민아가 서로 촬영을 하며 고마웠던 점에 언급했다.
1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신민아는 "강주은이라는 캐릭터가 좋아서 작품을 선택했다. 단순히 살이 찌고 몸이 망가진 캐릭터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다. 전에 했던 작품들보다 더 어른스러운 작품 같아서 선택했다"고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소지섭 씨는 그 전부터 꼭 한번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던 배우였다. 내가 분장해야돼서 촬영할 때 시간적 여유가 좀 많이 필요한데, 상대 배우 소지섭씨가 배려를 많이 해줬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저녁 늦게끝나는 장면을 찍는 등 여배우를 많이 배려해주더라. 정말 좋으신 분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소지섭은 "나보다는 분장하는 신민아씨가 많이 힘든데, 고생스럽지만 참고 열심히 촬영해줘서 고맙다"고 서로 감사함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드라마 설정이나 내용이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안에 담긴 내용이 정말 좋다. 시청자들이 힐링을 당하실 수 있을 것이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 신민아와 소지섭이 출연하는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돼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