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1,997.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최근 4일간 2.7% 하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강보합권으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각각 1,360억원, 6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2,22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1,12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과 철강금속이 1~2%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섬유의복과 음식료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전지전자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의료정밀과 운송장비, 유통, 운수창고, 금융, 은행, 보험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미약품이 4% 급등하며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전력,
POSCO, 아모레퍼시픽도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 오른 667.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4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5억원, 24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바이로메드(9.38%)와
코미팜(7.22%),
셀트리온(5.41%),
메디톡스(4.55%),
산성앨엔에스(4.19%) 등이 급등한 가운데
컴투스와
GS홈쇼핑,
웹젠,
콜마비앤에이치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카카오와
동서,
파라다이스,
CJ E&M,
CJ오쇼핑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하락한 1,154.90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