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황치열 “부모님 수저로 표현 죄송스럽다” 개념발언
가수 황치열이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개념발언’이 눈길을 끈다.
황치열은 지난 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흙수저는 금수저를 넘어설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G12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치열은 자신의 ‘수저계급’에 대해 “부모님을 수저로 표현하기 죄송스러워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중간쯤인 것 같다. 평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턱대고 상경한지 10년이 지났다”며 “연습을 하면서 좋은 배경을 가진 친구들은 돌아갈 곳이 있다는 확신때문인지 자신감이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좌절하면 자괴감이 온다”고 털어놨다.
황치열은 또 “그때 이런 시련이 없으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싶었다”며 “나는 금수저들이 얻을 수 없는 행복을 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아울러 황치열은 아버지에게 용돈을 딱 한번 받아봤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슈가맨’ 황치열 “부모님 수저로 표현 죄송스럽다” 개념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