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각각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2.12로 9월보다 3.5% 떨어졌습니다.
이는 4.3% 떨어졌던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입니다.
특히 수출물가지수로 볼 때 1986년 12월 이후 28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9월보다 3.1%나 떨어지며 수출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 역시 78.42로 전달보다 3.0% 떨어지면서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에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