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투자전략팀장에게 듣는다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대만, AIIB, 일대일로 참여키로, 韓 기업 영향은?
짧은 시간 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지속적으로 의식해야 하는 변수라고 판단된다. 대만과 국내는 IT 분야의 경쟁관계가 오랫동안 유지되어왔으며, 국내를 추격하기 위해 중국이 대만을 활용한다면 국내의 IT산업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중국은 반도체 분야의 투자계획을 발표해 국내 반도체를 대표하는 기업의 대응책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과 국내의 관계는 실질적이기 때문에 중국투자 자본이 국내에 투자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마련되어야 한다.
美 10월 고용지표 호조, 국내증시 악재 될까?
현재 미국의 실업률과 신규고용에 대한 연평균 수준은 완전고용에 접근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미국은 현재 저물가에 대한 문제만 있을 뿐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다는 것이다. 단기적 측면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연쇄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크고, 상품가격을 하락시켜 소재 및 정유업 경쟁에 대한 투자심리를 무너뜨리게 된다. 일시적으로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지만 환율상승이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회복시킨다면 국내증시가 받을 지수의 하방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다. 현재는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시 기간조정 지속, 상승 동력은?
국내증시는 현재 펀더멘탈 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기요인 및 기업실적 변수에 대해 기대하기보다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의 효과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순환적인 주가상승이 업종별, 개별 기업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다. 금일 개별종목 사이에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미디어콘텐츠 관련 분야에서 선순환적인 상승과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초점을 맞춰나간다면 시장의 흐름을 따라 갈 수 있을 것이다.
국내증시 대형주 전망은?
투자자는 주가수익 비율의 절대수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현재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은 보수적이고 현실적인 이익전망치를 기업과 애널리스트가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주에 대해 낙관적이기 보다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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