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차엽이 강렬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가운데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눈길을 끈다.
차엽은 지난 6월 막을 내린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서 한때 인기를 끈 비운의 모델 겸 탤런트 조유상 역을 맡았다.
차엽은 극 중 화려한 외모 속에 숨겨진 서늘하면서도 차가운 성격을 지닌 악인 역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차엽은 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120kg였던 몸무게를 84kg까지 무려 36kg나 감량하기도 했다.
차엽은 지난 2005년 데뷔해 SBS `오 마이 레이디`, KBS 2TV `드라마시티-유쾌한 유필만`, SBS `물병자리` 등의 드라마와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의형제`, `설인` 등에 출연하며 나름대로 많은 필모그래피를 써나갔다.
한편 차엽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차엽은 극 중 쌍문고등학교에 다니는 고경표, 류준열, 이동휘의 학교 선배로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미친개`라 부를 만큼 무서운 선배 캐릭터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