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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LIFE]㉚ 늙지 않는 도롱뇽 … 피터팬 '우파루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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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소년의 몸을 가진 `피터팬`. 그들이 사는 늙지 않는 세상 `네버랜드`는 인류에겐 꿈만 같은 상상의 세계다.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호히밀코 호에는 이 곳을 `네버랜드` 삼아 늙지 않는 외형을 가진 도롱뇽 `우파루파`가 서식한다.

우파루파는 네 다리가 나온 후 성장을 멈추고, 어른이 되면 사라져야 하는 겉아가미를 계속 가지고 살아 10여 년의 수명기간 동안 변함없는 올챙이 외형으로 `피터팬 도롱뇽`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이들은 성적으로 성숙하기까지 18~24개월이 걸리며, 최대 몸 길이는 45cm 가량 성장한다.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호히밀코 호에 서식하는 점박이도롱뇽과의 일종인 이들은 평소 실지렁이와 모기유충 및 작은 어류를 잡아먹고 살아간다. 이들은 `물 속에서 논다`는 뜻을 지닌 `액솔리틀(학명: Ambystoma mexicanum)`이라는 본래 이름보다 `우파루파`로 잘 알려져 있다.

우파루파는 해양생물 중에서도 뛰어난 신체 재생능력과 특이하게 동족 간 장기를 이식 받아도 거부 반응이 없어 유전자, 생물학 등 의학적 연구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서선경 아쿠아리스트는 "우파루파는 귀여운 외모 탓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 지난 수 년간 무분별한 포획 대상이 되어오고 있다"며 "특히, 인류가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파괴하고 있는 서식지와 오늘 날 IUCN(세계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로, 이들의 멸종위기등급은 `CR(심각한 위기종)` 등급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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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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