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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나쁜남자에 개연성 주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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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나쁜남자 캐릭터에 개연성을 만들어 주는 여주로 활약했다.

5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설득력 있는 연기로 드라마에 몰입도를 더하며 눈길을 끌었다. 출연하는 작품 속 상대배우들의 ‘나쁜남자’ 캐릭터가 변화하는 과정에 개연성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MBC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황정음은 김재원과 순수로맨스와 애틋한 가족애를 그렸다. 극 중 차동주(김재원 분)는 날카로우면서도 차가운 인물이지만 봉우리(황정음 분)을 만나, 마음 가는 대로 순수한 사랑을 나눴다. 동주는 청각장애라는 사실을 숨기느라 쉽게 곁을 쉽게 내주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우리에겐 마음의 문을 연 것. 우리는 동주의 모든 고통을 이해하고 풀어주는 존재로, 냉혈한이던 동주를 변하게 만들었다.

이어, 2013년 KBS ‘비밀’에서 지성과는 증오와 연민에서 피어난 애정으로 격정 멜로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조민혁(지성 분)은 연인이 죽고 난 후, 복수심에 독기 가득한 인물로 돌변해 강유정(황정음 분)에 끝이 보이지 않는 복수를 행했지만, 흔들림 없는 유정에 동정과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됐다.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가 오로지 사랑만 믿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며 치명적인 로맨스를 펼쳤다.

또한, 현재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박서준과 다시 만난 첫사랑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성준(박서준 분)은 까칠하고 냉철한 완벽주의자 캐릭터지만, 첫사랑 김혜진(황정음 분)에게만큼은 일편단심 순애보로 따뜻함과 허당면모까지 보였다. 이는 성준의 어릴 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데 있어서 혜진이 큰 힘이 돼주며 특별한 존재가 된 것. 외모는 역변했지만 여전히 착한 심성을 가진 혜진에, 두 사람은 여전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달달한 로맨스에 박차를 가했다.

이처럼, 황정음은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을 뿐 아니라, 극 중 나쁜남자 캐릭터를 변화시키는 데 있어서 ‘개연성’을 부여하며 활약했다. 이에, 설득력 있는 전개를 펼쳐나가며 시청자들이 같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게 만든 것.

이에 누리꾼들은 “황정음, 나쁜남자도 길들이는 독보적 매력!”, “황정음, 없던 개연성도 있게 만드는 연기력!”, “황정음, 설득력 있는 개연성에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확실히 공감됐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이 나쁜남자 캐릭터에 개연성을 만들어 주고 있는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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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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