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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초점]MBC '아름다운 당신', 가슴 찡한 가족愛 속 로맨스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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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출처-mbc 아름다운 당신</p><p>
</p><p>
</p><p>조급함도 욕심도 없다. 진정성이 있을 뿐.</p><p>
</p><p></p><p>기자가 본 `아름다운 당신`은 그랬다. 4일 열린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MBC 일일 특별기획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 연출 고동선 박정훈)` 제작발표회 현장. 첫 방송이 5일 남은 시점이다. 배우와 감독의 치열한 홍보작전을 기대했다.</p><p>
</p><p></p><p>미혼모 딸, 친구에게 남자를 뺏긴 엄마. 다분히 자극적인 소재다. 막장이 아니면 시청률 장사가 안되는 시대. 이 드라마도 영락없이 막장 드라마 냄새가 풍겼다. 하지만 고동선 PD는 자극적인 소재와 관계에 집중하기보다는 누구나 한 번쯤은 앓기 마련인 사랑의 열병과 후유증, 그러한 고비마다 결국은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 간의 끈끈한 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다. 불륜은 기본이고 복수심으로 가득한 드라마 판에서 잔잔하기만 한 `아름다운 당신`이 순항할 수 있을까?</p><p>
</p><p></p><p>`아름다운 당신`에는 극의 재미를 불어넣기 위한 자극적인 양념은 없다. 하지만 그 안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장치로 로맨스를 넣었다. 젊은 층과 노년층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통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 안에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는 것. 톡톡 튀는 20대 남녀의 풋풋한 로맨스, 아픔을 딛고 깊어지는 주인공의 사랑, 그리고 정애리와 박근형이 보여줄 노년의 잔잔한 사랑. 가족드라마치고는 로맨스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p><p>
</p><p></p><p>자극을 주기보다는 따뜻함을 주고 싶다는 고동선 PD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항상 나오는 시청률 질문에도 느긋한 목소리로 시청률에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동선 PD가 시청률을 언급하는 도중 배우들의 표정을 살펴봤다. 몸을 고동선 PD 쪽으로 돌려 미소를 짓고 있는 이소연과 강은탁의 모습을 모니 녹화 현장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p><p>
</p><p></p><p>제작발표회 내내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지루한 것과는 달랐다. 배우들은 감독을 존경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감독은 배우를 존중해주는 느낌이었다. 특히 이소연은 시종일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다른 배우와 감독이 하는 말을 경청했다. 이소연을 1순위로 생각하고 2개월을 넘게 설득했다는 고동선 PD의 말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으며, 이소연이라는 배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p><p>
</p><p></p><p>틀어져 버린 엄마(정애리)와 딸(이소연)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 그 안에서 벌어지는 로맨스.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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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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