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의 지난 달 중국 판매가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달 중국에서 15만6,575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전년대비 증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4% 이후 6개월만입니다.
전월 대비로는 7월 바닥을 찍은 이후 8월 14.2%, 9월 39.0%에 이어 10월에도 17.2% 늘어 8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10월 판매실적은 중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차를 판매했던 지난해의 월 평균 판매대수 14만7,000여대를 1만대 가까이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판매가 성장세로 전환된 것은 주력 신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한편 중국 정부의 구매세 인하가 더해진 효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