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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문재인 사퇴 촉구 "폐 끼치지 말고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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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알겠냐"는 다소 거친 표현으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28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당대표 출마 당시 공약했던 `이기는 선거`는 헛구호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며 "문재인 대표는 당에 폐를 끼치지 말고 이 시점에서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심지어 문대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에 20% 넘게 뒤지는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 지금의 야당은 누가 보더라도 지지기반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며 "그럼에도 문 대표는 책임지는 자세는커녕 낮은 투표율을 운운하는 발언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이어 "낙제점을 받았으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번 재보궐선거 참패를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고 우리 당을 지지하는 많은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배가 침몰해가는 징후가 보이는데도 아무런 조치 없이 이대로 항해할 것인가"라며 "문 대표는 패권적 계파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당대표직을 사퇴, 백의종군해 `이길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구성원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당을 잘 이끌어야 하고 그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당대표의 역할"이라며 "총선이 채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루어진 이번 재보궐선거의 결과는 그 어떤 선거결과보다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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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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