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20대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던 중 담배가 입안에서 폭발해 크게 다쳤다.
지난 26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21살 에반 스파링거는 집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담배가 폭발하는 끔찍한 일을 당했다.
이 사고로 스파링거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얼굴과 식도, 폐에 심한 화상을 입는 등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전자담배의 리튬배터리가 문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문제의 전자담배 제조사는 파악하지 못했다.
지난 7월에도 조지아주에서 전자담배가 폭발하면서 20대 남성이 심각한 화상을 입고 입 천장에 구멍이 뚤리기도 했다.
전자담배 폭발은 규격에 맞지 않는 충전기나 불량 배터리를 사용할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담배 폭발사고가 잇따르자 미국 정부는 전자담배를 항공기 수하물로 부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