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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등산보다 캠핑·라이딩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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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으로, 가을 레저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최근 한 달(2015.9.19~2015.10.18) 동안의 레저관련 용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판매액이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까지 등산용품이 판매 1위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캠핑과 라이딩용품이 1, 2위를 차지해 `가을=등산`이란 공식이 깨졌다. 또한 레저용품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40대 중년 남성층은 등산, 골프관련 패션상품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용품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인 것은 캠핑용품이다. 30대 여성이 많이 구매한 캠핑용품은 전월 대비 판매액이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텐트, 테이블/의자, 식기 등의 기본 용품 외에 쌀쌀한 가을 날씨를 대비할 수 있는 침낭/매트 상품도 전월 대비 약 60%나 증가한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보인 라이딩용품은 전월 대비 약 10% 증가하며 인기 레저용품 2위를 차지했다. 야외 라이딩용을 위한 이동이 편리한 접이식 형태의 자전거 판매율이 눈에 띈다. 접이식 자전거 판매액은 일반 자전거 판매액보다 2배나 높았다. 이 외에도 헬멧/라이트 등의 안전용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한 달 동안 약 3만개가 판매됐다.

레저용품의 주요 소비층은 4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40대 남성의 레저용품 구매액은 전체 판매액의 약 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등산과 골프용품의 구매비율이 각각 약 32%, 22%로 가장 높았다. 운동 기구나 안전용품보다는 의류, 신발 등 패션상품을 주로 구매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쿠팡은 레저활동에 필요한 모자, 백팩, 스카프 등을 한 데 모은 `단풍놀이 패션 소품 기획전`과 국내외 인기 나들이용 먹거리를 선보이는 `가을 나들이용 꿀맛 간식 기획전`을 각각 내달 2일, 14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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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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