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올 2015 F/W 시즌 스타일리시한 패션 속에는 보헤미안 무드가 눈에 띈다. 에스닉하면서도 멋스러운 보헤미안 룩을 제대로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보다 트렌드를 앞서나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보헤미안 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한다.
▲ ‘은은하게’ 보헤미안 감성 더하기
보헤미안 룩을 처음 접하는 이라면 약간의 포인트로 보헤미안 느낌을 더하는 것이 좋다. 블랙과 블루 컬러의 조화가 인상적인 비키 재킷은 어깨라인과 소매 끝의 에스닉한 프린트가 은은한 보헤미안 스타일링을 연출해준다. 특히 프린트와 동시에 수술 디테일이 가미돼 포인트를 더하기 제격이다.
데님과 에스닉 프린트가 만나면 보헤미안 감성이 배가된다. 감각적인 데님 소재가 돋보이는 데님 블라우스는 이국적인 패턴과 루즈한 실루엣이 보헤미안 무드를 물씬 풍긴다. 걸리시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프린지 포인트 힐을 착용하거나 태슬 포인트 팔찌, 목걸이를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 이것이 보헤미안 룩의 정석
보헤미안 룩의 자유분방한 감성을 원한다면 내추럴한 아우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비키의 롱 카디건은 여러 천을 덧댄 듯한 패턴이 내추럴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카디건으로 강렬한 포인트를 준만큼 이너는 심플한 것을 선택하고 90년대 레트로 무드의 버킷햇을 더한다면 완벽한 보헤미안 스타일이 완성된다.
트렌치코트를 활용하면 무심한 듯 멋스러운 보헤미안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짙은 그레이 컬러가 감각적인 트렌치코트는 툭 떨어지는 라인이 보헤미안 스타일을 세련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스카프를 매치하면 보헤미안 무드를 살리는 것은 물론 계절감까지 고조시킬 수 있다. (사진=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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