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전주 KCC를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사진 = 원주 동부 프로미) |
원주 동부가 전주 KCC를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동부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주 KCC를 71-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난 동부는 시즌 전적 5승10패로 공동꼴찌 창원 LG(4승10패)를 따돌리고 단독 9위로 올라섰다.
허웅과 두경민이 외곽슛과 벤슨이 골밑 장악력이 폭발하며 1쿼터부터 23-15로 앞선 동부는 리드를 놓치지 않고 2쿼터에서도 43-25 18점차까지 벌리며 KCC를 몰아세웠다. KCC는 에밋, 리카르도 포웰이 분전했으나 좀처럼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며 고전했다.
3쿼터에서는 초반 KCC가 전태풍과 에밋을 앞세워 12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하승진에 이어 4쿼터 신명호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밀렸다.
반면 동부는 로드 벤슨이 5반칙으로 퇴장했지만 제임스가 3점슛 2개를 포함 8점을, 윤호영과 허웅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허웅은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8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경민과 라샤드 제임스가 각각 3점슛 3개를, 로드 벤슨은 10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