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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 무산…'경영안정'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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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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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릭스가 현대증권 인수를 포기하면서 현대증권 내부 혼란이 만만치 않습니다.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전까지 경영안정을 찾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증권 인수주체인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가 인수포기를 결정하면서 오랜 시간 끌어오던 현대증권 매각 작업은 결국 불발로 끝났습니다.
    오릭스 측의 갑작스런 발빼기에 현대증권 내부직원들의 충격은 상당합니다.
    특히, 경영진들의 업무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기범 사장 내정자 등 새로운 경영진 들로 꾸려진 인수단이 당장에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인수단이 주도해온 경영개선 작업에 공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현대증권은 20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23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취소하고 현재의 윤경은 사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매각 불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불안 요소를 잠재우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현대증권 관계자
    "지금 현 상황에서는 대안이 없는 것도 있지만, (윤경은) 사장님께서 매각이 잘진행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주셨기 때문에 "
    올해 3월 재선임된 윤경은 사장의 임기는 2018년 3월까지 입니다.

    재매각 협상이 성사되기까지 현대증권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에는 신용공여 위반에 대한 금융당국의 문책경고 상당의 제재를 앞두고 있지만, 재취업만 제한 될 뿐 현 사장직을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매각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2인체제를 유지해온 현대증권.
    매각 불발과 함께 기존 윤경은 사장 독주체제로 바뀌면서 구관이 명관이란 말을 실감케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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