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령 남성 모모이 씨.(사진=SBS 뉴스 캡처) |
한국이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60위를 기록했다.
OECD는 최근 “세계 각국의 빈부 격차가 더 심해져 회원국들 내부에서 부의 불평등이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OECD는 "OECD 회원국들의 상위 10% 부유층이 하위 10% 빈곤층보다 소득이 약 9.6배 더 많다"며 "지난 2000년의 9.1배 보다 빈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가 공개됐다.
국제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HelpAge International, 본부 런던)이 최근 발표한 `2015년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은 96개국 가운데 60위를 기록했다.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미국, 영국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한국 아동의 `삶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천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대한민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아동의 삶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1위)는 94.2점을 기록한 네덜란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