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박한별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를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18일 밤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 16회에서 도해강(김현주)은 강설리(박한별)에게 최진언(지진희)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강설리는 전처 도해강을 잊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최진언에게 불안감을 느꼈다. 집 담벼락에 기대 손을 잡고 이어폰을 나눠 낀 도해강과 최진언의 모습을 본 강설리는 “지킬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킬거야. 당신한텐 안 뺏겨. 절대로 안 뺏겨”라며 독을 품었다.
이후 도해강을 직접 찾아간 강설리는 “내 남자한테 꼬리치지 마라. 언니 그렇게 헤픈 사람이었냐”며 독설을 퍼부었다.
또 독고용기를 좋아하는 오빠 백석(이규한)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언급하며 “우리 오빠 사랑이 우습냐. 감히 어떻게 우리 오빠한테. 어떻게 감히 내 남자한테”라며 분노했다.
강설리는 또 “(도해강과) 닮아서 그런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언니 좋아서 그러는 거 아니다. 자존심도 없냐. 그저 남자가 좋다고 하면 다 받아주냐”며 막말했다.
그저 가만히 강설리의 독설을 듣고만 있던 도해강은 “내가 흔들려요. 그 사람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한테 흔들려요”라고 최진언을 향한 마음을 고백, 강설리를 경악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리 공개된 ‘애인있어요’ 17회 예고편에는 회사 앞에서 비를 맞으며 시위를 하는 도해강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최진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우산 속에서 최진언의 쓸쓸한 표정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도해강은 “점심을 같이 먹자”는 최진언의 제안을 받아들여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