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사고, ‘신호위반이 부른 참극…주부 3명 사망’
레미콘 사고 레미콘 사고
서산 레미콘 사고 발생으로 3명의 주부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지난 14일 서산 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충남 서산 예천동 한 사거리에서 44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다 급하게 핸들을 꺾는 과정에서 전복돼 맞은 편 승용차를 덮쳤다.
특히 이 레미콘 사고로 맞은 편에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 운전자들 3명이 사망하고 승용차 3대가 크게 파손됐다. 또 사고를 낸 운전자는 가벼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레미콘 차량은 신호를 위반해 질주하다 정상적인 신호로 주행하려던 오토바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급히 핸들을 틀면서 사고를 냈다.
한편 사망한 이들은 같은 교회를 다니는 사이로, 예배가 끝나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 사고, ‘신호위반이 부른 참극…주부 3명 사망’
레미콘 사고, ‘신호위반이 부른 참극…주부 3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