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증권가의 긍정적 분석에 17% 급등하는 등 제약·바이오주가 모처럼 큰 폭의 반등에 나섰다.
15일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보다 16.89%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김인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신약과 아토피·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등 과거 꾸준히 투자했던 연구개발의 성과가 이르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현재 대부분 매출이 기존 제품인 주사제와 수액제에서 발생되고 있지만, 앞으로 신약 개발에 따른 라이센싱아웃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동국제약도 10.53% 오른 4만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동국제약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향후 연간 6~7%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강점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그리고 새로이 진입한 화장품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축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는 점”이라며 “향후에도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연간 6~7%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약, 바이오주에 전반적으로 매기가 몰리면서 모처럼 상승을 보인 종목이 많다.
네오팜이 9.61% 오른 3만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메디톡스와 현대약품도 5%대 상승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