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국 상해에서 중국소재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울의 금융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중국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서울시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13일 중국 상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15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Financial Hub Seoul Conference)`를 개최하고 중국 금융기관들의 서울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구로 지정하고 여의도에 핵심인프라 시설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 Seoul)를 건립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국제금융센터(IFC)의 오피스 공실률이 커졌으며, 준공된 지 3년이 지나도록 서울시가 목표로 했던 주요 외국계 금융기관의 아시아 본부는 한 곳도 유치하지 못했습니다.
또, AIG코리아 부동산개발은 서울시와 맺은 계약에 따라 최근 IFC 오피스 3개동과 IFC몰·콘래드호텔을 매각하기 위해 미국계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이스트딜시큐어트를 매각주관사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중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워 서울진출 및 투자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중국 금융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서울 진출을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