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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캣맘 혐오증, ‘벽돌 살인 사건으로 번져…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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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캣맘 혐오증, ‘벽돌 살인 사건으로 번져…논란’ 도넘은 캣맘 혐오증 길고양이 집을 만들다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이 숨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경 경기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18층짜리 아파트 화단에서 박모 씨(55)와 또 다른 박 모씨 길고양이를 위해 집을 만들다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또 박 씨와 함께 있던 또 다른 박 씨 역시 상해를 입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해당 아파트의 CCTV 일주일치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엘리베이터 입구와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된 CCTV에도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볼 만한 장면을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용인 캣맘사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단 경찰은 사망한 박 씨가 맞은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는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및 주민 탐문 수사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며 “일부 주민들이 DNA 채취에 동참하겠다고 나선 상태로, 벽돌에서 DNA가 나오면 용의자 추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는 캣맘 혐오증이 도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 ‘캣맘’ 키워드를 검색하면 ‘캣맘 X먹이는 방법’이 가장 먼저 검색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길고양이가 공동 주거공간에 모이는 것을 불편해하는 시각도 많지만, 도넘은 캣맘 혐오증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대학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용의자가 아래로 던진 시멘트 벽돌에 사람이 맞아 죽을 줄은 몰랐을 수는 있지만, 해코지할 의지는 명확했다고 볼 수 있다”며 “길고양이에 대한 개인적인 혐오감 때문인지, 이로 인한 말다툼 끝에 적대감이 쌓여 특정인(캣맘)을 향한 범죄인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도넘은 캣맘 혐오증, ‘벽돌 살인 사건으로 번져…논란’ 도넘은 캣맘 혐오증, ‘벽돌 살인 사건으로 번져…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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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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