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윤일병 사건 주범, 성기 보여주며 희롱+소변까지 …교도소 가혹행위 '경악'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윤일병 사건 주범, 성기 보여주며 희롱+소변까지 …교도소 가혹행위 `경악`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윤일병 사건 주범, 성기 보여주며 희롱+소변까지 …교도소 가혹행위 `경악`


    징역 35년을 선고 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인 윤일병 사건의 주범 이모(28) 병장이 가혹행위를 했다가 군 검찰에 송치됐다.

    국방부 당국자가 11일 "윤일병 사건의 주범 이 병장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함께 수감 중이던 수용자를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가 드러났다"며 "지난달 22일 군 검찰에 송치돼 수사 중에 있다. 현재까지 3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병장은 군 복무 중 사고를 내고 교도소에 온 다른 수감자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 윤 일병 사건 주범 이○○야"라며 악수를 건넸다.

    윤일병 사건의 주범 이 병장은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며 희롱하거나 다른 수감자의 부모를 비난했다. 또 피해자들의 목을 조르거나 음료수 병으로 때리고, 때로는 볼펜으로 찌른 것으로 군 검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군 검찰 관계자는 "이 병장은 윤일병을 구타했던 것과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수감자들을 괴롭힌 것으로 안다. 다른 수감자들보다 나이가 많고 형량도 35년으로 무거워 교도소 안에서 선임병처럼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윤일병을 언급하며 `걔도 너처럼 대답을 잘 안 했는데 너도 당해볼래? 똑같이 해줄까?`라며 위협하거나 옷을 벗긴 채 화장실에 무릎을 꿇게 하고 소변을 보는 행위도 했다"고 말했다.

    군 검찰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이 병장의 폭행 혐의를 추가로 수사 중에 있으며 본인도 일부 가혹행위에 대해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국방부 당국자가 설명했다.


    군 당국은 이 병장을 구타 및 가혹행위 혐의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며, 수사를 착수한 직후 그를 일반실에서 독방으로 이감했다.

    [온라인뉴스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