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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화장품 시장 점유율 30%인 태국, 남성들도 화장품에 눈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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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화장품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며 유망 시장으로 부상 중인 태국이 최근에는 남성화장품까지 성장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 스킨케어 부문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남성용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태국의 남성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은 매년 5%씩 성장해 오는 2017년 홍콩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국 남성 스킨케어 시장이 급성장한데에는 태국의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은 열대기후로 인한 더운 날씨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여드름 및 피부 트러블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

실제로 L`Oréal Finance report에 따르면, 태국 젊은 남성의 60% 이상이 여드름 또는 지성 피부로 고민하고 있는 집계됏다. 또한 70% 이상의 태국 남성(15세~24세)이 피부 트러블을 막기 위해 클렌징 로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여드름 및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태국 남성들이 증가함에 따라 로레알과 니베아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여드름 관리를 위한 제품라인을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태국 남성용 트러블케어 화장품의 특징은 태국인들이 선호하는 천연 성분과 살리실산 등 코스메슈티컬 성분을 주성분으로 내세운다는 점"이라면서 "최근 한국 화장품의 對태국 수출이 포화 상태에 달했다는 의견이 있지만 급성장 중인 태국 남성 화장품 시장을 통해 새로운 수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세안의 뷰티 허브를 꿈꾸는 태국 그리고 부상하고 있는 남성용 스킨케어는 주목할 만한 시장"이라면서 "태국의 환경적 요인과 태국인의 피부 타입, 남성용 화장품 시장의 세부 트렌드를 잘 파악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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