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1,8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직구족을 겨냥한 채널을 개설한다. 지난달 25일에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한양하이타오와 호남해피타오바오커뮤니케이션유한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하이타오 글로벌 한류관` 입점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이로써 그동안 출처 불명의 제품 때문에 피해를 입어 온 중국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정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이타오닷컴은 지난 8월 26일 모바일앱 서비스를 베타 오픈한 데 이어 9월 8일부터는 하이타오글로벌 웹 버전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한국산 화장품 판매하고 있다. 오픈 이후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한국 소식 및 한류 스타 정보와 함께 뷰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토니모리와 한양하이타오는 각사의 자원을 활용해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한양하이타오는 중국 내 동시간 시청률 1위의 뷰티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인 `사면 살수록 즐겁다(越淘越开心, 위에타오위에카이신)` 등 호남위성TV의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해 토니모리의 인기 제품들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또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 및 유쿠, 투도우, 아이치이, 큐큐 등 30여 마케팅 채널 협력사와의 연계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