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올해 개봉한 외화 및 화제작 총 9편을 선정해 제목을 우리 말로 바꿔 보는 ‘한글 공감 제목짓기’ 이벤트가 열린다. `매드맥스’, ‘위플래쉬’,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007 스펙터’, ‘트랜스포터’, 더폰’, ‘위아 유어 프렌즈’, ‘스타워즈’까지 총 9개 영화의 제목을 한글로 바꾸면 된다.
지난해 열렸던 외화 한글 제목 짓기 대회는 참여자 수가 무려 1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외화 ‘스탭업 올인’은 ‘발재간’, ‘트와일라잇’은 ‘쟤야? 나야?’ 등 영화 내용이 기발하게 녹아들게 바뀌었다. 또 한글날 당일에는 CGV 모바일앱을 통해 ‘런 올 나이트’, `분노의질주7` 등 개봉작들의 센스만점 포스터가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기대되는 올해 대회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투표(50%)와 심사점수(50%)를 합산해 오는 16일 최종 선정작을 발표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도 마련됐다. 대상 수상자 5명에게는 슈퍼스타K7 생방송 관람권(11월5일 생방송)을, 우수상 10명에게는 CGV 무비패스카드 4매권을 증정한다. 장려상 100명에게는 영화 1천원 할인쿠폰(1인 2매), 투표상 10명에게는 영화관람권(1인2매)을 선물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글날 당일에는 ‘성난 변호사’, ‘탐정:더 비기닝’, ‘인턴’, ‘에베레스트’ 등 개봉작 9편의 센스 만점 한글 포스터가 공개된다. 이를 기념해 CGV포토티켓 제작 시 한글만을 사용하는 ‘순도 100프로 한글사랑 포토티켓’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글로만 제작한 포토티켓을 전국 CGV 84개 극장 매점에서 제시하면 쉐이크팝콘 3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GV 고객마케팅팀 이승원 팀장은 “CGV는 고객과 함께 한글날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템으로 고객과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컬처플렉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