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대해 19년 자격정지 처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 명예회장의 재산에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 기준 정 명예회장의 재산은 2조396억원이다.
FIFA 윤리위는 정 명예회장이 2010년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7억7,700만 달러(약 9,18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서한을 국제 축구관계자들에게 발송한 데 대해 15년 자격정지를, 정 명예회장이 윤리위를 비판한 데 대해 추가로 4년의 자격정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