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쿠웨이트 현지에서 `완전체`로 뭉쳤다.
8일 쿠웨이트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 조별리그를 치르는 한국은 6일 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합류로 21명 명단을 완성했다.
애초 쿠웨이트전에 대비한 대표팀 명단은 23명이었지만, 손흥민과 이청용이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21명이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과 이청용을 대체할 선수를 추가로 발탁하지 않고, 21명으로 쿠웨이트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기성용은 4일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가 끝난 후 쿠웨이트로 직행했다. 기성용에 이어 중동과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곽태휘(34), 남태희(24), 석현준(24), 구자철(26), 지동원(24), 홍정호(26)도 결선지에 집결했다.
앞선 5일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와 일본·중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11명의 본진을 이끌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한편, 대표팀은 6일 오후부터 쿠웨이트전 승리를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